한강예찬

♣ 웹툰 정보

네이버 완결 웹툰

작가: 김8

제목: 한강예찬

총 41화

장르: 드라마

 

♣ 인상적인 구절

모든 걸 절약하다보니 어느새 사랑할 용기까지 절약하고 있었다.

아끼지 않아도 될 것도 있는데..

돈을 핑계로 포기한 많은 것들엔

내 마음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앞만 보며 살다보니 위를 올려다본게 얼마만인가 싶다.

아름다운 풍경이 머리 위에 있는데 고개 들어 하늘을 볼 여유도 없이 살았다.

'아낄 건 아끼더라도 마음은 아끼지 말자.'

그렇게 되뇌며 돌아갔다. (5화 절약)

 

우리는 후회할 걸 알면서도 눈앞의 달콤함에 취해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설령 그게 아주 잠깐의 달콤함이라 할지라도. (10화 후회)

 

모르는 게 약이란 말처럼

어쩔 땐 모르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진실을 알게 되면 알기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으니까 (18화 알고 싶지 않은 진실)

 

우리는 감당하기 힘든 일이 있을 때 다양한 선택을 한다.

회피해보기도 하고

부정해보기도 하고

후회해보기도 하고

무시해보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하든

일어난 일이 없던 일이 되진 않는다. (19화 감당하기 힘든 일)

 

가장 위로받고 싶었던 사람보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위로받았다.

죽으려고 간 건 아니었지만 누군가는 죽음을 다짐하는 그 자리에서

내 탓이 아님을 계속 살아갈 것임을 다짐했다.

완벽하게 살기 위해 늘 발버둥 쳤다.

이제는 남이 아닌 나를 위해 이 완벽한 무대에서 내려갈 거다. (31화 그 모습 그대로)

 

♣ 느낀 점

이 웹툰을 보고 나서 많은 위로를 얻었다.

참으로 고마운 웹툰이다.

 

좋은 가족이 있는 것은 축복이다.

좋은 친구가 있는 것은 축복이다.

좋은 가족과 친구 모두 있는 것은 어마마한 축복이다.

내가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하다.

 

내가 보기에는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에게도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아픔이나 고민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왜 나만 힘들까?'라는 생각을 멀리 해야 한다.

 

이 웹툰을 보고 나니,

나도 한강에 가고 싶다.

조용히 앉아서 내 인생을 되돌아보고

삶을 음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