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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영화 감상

어느 가족

jujukwakkwak 2021. 1. 29. 13:47

네이버에서 '어느 가족'을 구매해서 보았다.

 

'가족이 무엇일까?' 질문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애를 낳았다고 엄마가 되는 것인가?

피로 이어졌다고 가족인가?

핏줄이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나에게서 나온 애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영화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랑으로 대하고, 정감이 오고가고,

불편해도 함께 살아가도록 배려하고 도와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아쉽게도 사회는, 국가는 이들을 진정한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아이 유괴, 시체 유기로 본다.

왜 사회는 이들을 정상적인 가족으로 보지 않는다.

왜 사회는 이들이 같이 살지 못하게 할까?

만약 사회가 이들도 가족으로 인정했으면 뿔뿔히 흩어지지 않았을까?

이들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사회가 올까?

가족의 다양한 형태를 받아들이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 주위에 그런 사람을 보면 서슴없이 이해할 수 있을까?

평범하게 아무렇지 않게 다가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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